권영길 “진보당 전신 민노당, 북한 지령과 무관”_불굴의 카지노 도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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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오늘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민노당의 북한 연계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권 전 대표는 오늘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17차 공개변론에서 진보정당을 통한 개혁운동과 혁명운동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북한 지령 운운하는 것은 한때 민노당을 지지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동부연합 등 전국연합이 북한 지령에 따라 당을 장악했다는 의혹에 관해선 특정 세력이 특정 목적을 갖고 민노당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며 오히려 권 전 대표가 2001년 전국연합의 조직적 참여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변론에 참석한 김인식 전 민노당 중앙위원도 민혁당 잔존 세력이 민노당을 장악했다는 것은 당원 다수에게 상당히 모욕적인 주장이라며, 민노당은 RO가 아니라 민주노총이 주도해서 만든 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일부 세력이 북한식 사회주의를 추구하기 위해 민노당을 장악했고, 이석기 의원 등이 진보당에서 '진보적 민주주의' 강령 등을 통해 이를 이어받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오늘 권 전 대표 등에 대한 증인심문을 끝으로 헌재는 추가 증거조사 요구 등이 없으면 진보당과 법무부 양측의 최후 입장을 듣고 변론을 종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