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 중인 ‘영변 원자로’ 사진 공개 _정량적 베타와 정성적 베타의 차이_krvip

가동 중인 ‘영변 원자로’ 사진 공개 _동사 빙고 인쇄하다_krvip

미국의 군사전문지 '글로벌시큐리티'가 최근 가동중인 북한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의 위성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1월5일 촬영한 위성사진과 2004년 9월 29일, 그리고 2003년 3월 5일과 2000년 2월22일에 촬영한 1장씩 등 모두 4장입니다. 글로벌시큐리티는 1월5일 촬영한 사진이 지난 2004년 9월29일 사진과 비교할 때 원자로 주변 도로가 비포장에서 포장으로 바뀌었고, 굴뚝에서 분출되는 수증기의 양도 훨씬 많다고 밝혔습니다.
2004년 9월 29일(왼쪽), 2006년 1월 5일 사진.[사진제공=글로벌시큐리티]
2004년 9월 29일(왼쪽), 2006년 1월 5일 사진.[사진제공=글로벌시큐리티]
2003년 5월 5일(왼쪽), 2006년 1월 5일 사진.[사진제공=글로벌시큐리티]
2000년 2월 22일(왼쪽), 2006년 1월 5일 사진.[사진제공=글로벌시큐리티]
또 지난 2003년 3월5일 사진에는 원자로 건물 주변 주차장이 비어 있었지만 1월5일 사진에는 차량과 컨테이너가 세워져 있는 게 드러나 원자로가 가동 중임을 뒷받침했다고 글로벌시큐리티는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94년 체결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북한의 우라늄 농축 핵프로그램 시인으로 2차 북핵 위기가 불거지면서 미국과 대립하자, 2003년 2월27일부터 동결했던 영변 핵원자로를 재가동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 2004년 4월18일 가동 중이던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를 다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돼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연료로 재처리하려한다는 분석을 낳았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연변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매년 핵폭탄 1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최소 6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