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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중국쪽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대만도 한치의 양보없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경계를 강화하고 최전방 금문도 일대에서는 실전에 버금가는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대응소식, 홍콩에서 장경수 특파원이 보도 합니다.


⊙장경수 특파원 :

대만 최전방 금문도에는 경계태세가 대푸권4에서 대푸권3으로 상향 조정 됐고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대만정부군은 포 발사와 실탄 훈련을 마치 실전처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중국과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해 공습 대피 훈련과 식량 배급 계획 등, 민간 방위대책을 강화 했다고 대만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화재와 기타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임시 재해대책 센터를 구성했고, 각 지방별로 중국의 공격때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가 소집 됐습니다. 이등휘 대만총통은 오늘 대만 국민들에게 최근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가질 것을 촉구 했습니다.


⊙이등휘 대만총통 :

중국의 군사훈련은 대만 총통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의도입니다.


⊙장경수 특파원 :

대만의 대 중국 정책 최고 결정지구인 대륙위원회도 오늘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계속하는한 중국과 고위급 협상은 개최할 수 없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중국이 대만 인근 해역에서 대규모 해ㆍ공군 합동 실탄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항공 및 선박의 항로를 변경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항로변경에 따른 모든 불편과 문제에 대해서는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중국측이 경고 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